자각선원 차크라 수행기6 - 만 1년간의 수행체험기 소감을 말하다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2020년 7월 14일 벌써 자각선원에서 수행을 시작한 지 만 1년. 그 여정은 ‘변화’ 그 자체였습니다. 마음속 노여움과 집착을 하나하나 지워내며, 나는 조금씩, 그러나 분명히 ‘나’로 돌아오고 있었어요.
수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응어리가 사라지니, 어느 순간 저녁이면 평온하게 잠들고 아침이면 가슴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전류가 머리끝까지 퍼져 있는 그 놀라운 생명 에너지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블로그 글을 통해 저의 1년간의 수행 기록과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봅니다.
- 목차-
1. 관찰자, 내면을 바라보다
1년 전, 나는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이 곧 ‘나’인 줄 알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수행이 깊어지며 깨달은 건, 그 모든 것은 내가 아니었다는 것이었죠.
이제는 내 안에서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관찰자 입장 에서 바라보며, 내가 어떤 파동을 쓰고 있는지를 자각하고 있습니다. ‘자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의식의 눈이 열리는 수행</strong이었습니다.
위빠사나란 무엇인가?
**위빠사나(Vipassana)**는
산스크리트어로 ‘있는 그대로 보기’라는 뜻으로,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판단 없이 관찰하는 수행법입니다.
이 수행은 호흡, 감각, 감정, 생각 등 지금 이 순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며 깨어 있는 ‘관찰자 의식’을 키우는 것이 핵심입다.
위빠사나의 핵심 요약
- 의미: 있는 그대로 본다 (무집착, 무판단)
- 방법: 호흡, 감각, 생각 등을 관찰
- 목표: 자각, 해탈, 평온, 깨어 있음
- 효과: 고통의 원인을 통찰하고, 마음의 근본적인 평화를 얻음
고엔카 선생 (S.N. Goenka)
- 1914년 미얀마 태생의 인도계 수행자
- 미얀마의 전통 위빠사나 스승 **우 바 킨(U Ba Khin)**에게 배움
- 1969년부터 인도에서 비종교적, 순수 수행법으로 위빠사나를 보급
- **“10일 위빠사나 코스”**로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수행하게 만듦
- 그가 말한 핵심 원칙: “위빠사나는 종교가 아니라,고통에서 자유로워지는 과학적인 방법이다.”
위빠사나의 역사 흐름 간단 정리:
- 고대 인도 (~기원전 500년) – 붓다 이전부터 있었던 관찰 중심의 명상법
- 석가모니 부처 – 위빠사나를 핵심 수행으로 정리하여 해탈의 길 제시
- 미얀마 전통 보존 – 2,500년간 전수된 고승들의 가르침
- 현대 보급 (20세기) – 고엔카 선생이 비종교·무료 원칙으로 세계 확산
2. 마음이 비워질수록 몸도 치유된다
오라 장에서 항상 나왔던 검붉은 노여움과 집착의 파장이 어느 순간 사라졌습니다. 마음이 평온해지니 몸도 따라 변하더군요.
정관수술 후 부작용으로 고생했던 고환 통증이 사라졌고, 심장에서부터 흐르는 전류가 전신을 순환하며 몸의 막힘을 풀어주었습니다.
변화 전 | 변화 후 |
---|---|
? 통증 지속 | 무통, 완전한 소실 |
수면 장애 | 즉시 수면, 숙면 |
검붉은 오라 | 맑은 그린색 오라 |
마음이 비워지고, 가슴에 사랑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몸도 함께 회복된다는 걸 저는 직접 체험했습니다.
3. 심장의 전류가 뇌를 깨우다
수행 초기에는 몰랐습니다. 내 심장이 뛰고 있었는지조차. 하지만 이제는 느낍니다. 심장이 '산다'는 것을요.
새벽이면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류가 뇌로, 발끝으로 퍼져 나가며 전신을 ‘기운’으로 채워 줍니다. 이제는 그 전류가 머리를 통과하며 의식의 빛까지 열어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 심장의 강한 진동이 머리로 올라옴
- 머리가 띵하면서 뇌가 활성화되는 느낌
- 잡생각이 줄고 명료함이 커짐
4. 삶 속의 수행, 관계 속의 변화
이제는 말이 다릅니다. 예전처럼 ‘아는 체’ 하지 않고, 들어주고, 공감하고, 함께 웃습니다.
나도 모르게 올라오던 미움과 불편함, 그 감정들을 알아차리고 그때그때 흘려보내는 습관이 생겼어요. 예전의 나는, 뇌의 목소리에 속아 자꾸 남을 판단하고 기준을 들이댔죠.
이제는 심장의 느낌을 믿고, 그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뇌가 아닌 가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었죠.
- 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먼저 건네기
- 마음속 미움을 알아채고 조용히 내려놓기
- ‘내가 옳다’는 생각보다 ‘함께 맞춰가는 마음’ 선택하기
자주 묻는 질문 (FAQ)
원장님과 1:1로 수행이 이루어지며 우주의 사랑의 빛을 내려 심장을 각성하여 고통체를 정화하는 방법입니다..
이건 고통체의 물질화된 형태가 빠져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막힌 에너지와 감정이 배출될 때, 다양한 방식으로 몸이 반응합니다.
네, 누구나 그렇습니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마음입니다. 수행은 ‘오뚝이 마음’으로 이어가는 여정입니다.
오라 장은 내 감정과 의식 상태를 시각화한 것입니다. 초록색은 치유와 사랑, 균형을 의미하며 가슴차크라의 회복을 상징합니다.
심장 박동이 선명하게 느껴지고, 찌리 찌리한 전기가 퍼지듯 가슴에서 온몸으로 따뜻한 전류감이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아니요.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일주일에 몇 번이든 내 마음이 진심이라면, 그 의식은 분명히 누적되어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수행을 시작한 지 만 1년. 돌아보면 수많은 눈물과 트림, 담음 속에서 나 자신을 마주하고 정화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 완성된 건 아니지만, 분명한 건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부정적인 감정과 집착을 하나하나 내려놓으며, 내 가슴은 조금씩 더 따뜻해졌고, 내 삶은 더 가볍고 단단해졌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혹시 같은 여정을 고민 중이라면, 가슴이라는 문을 조심스레 열어보세요.
거기엔 생각보다 놀라운 당신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오늘도, 고요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