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선원 차크라 수행기 23편 - 내면의 하나님을 만나다

 

 

 

 

“내 안에 하나님이 있었다” –  심연의 울림과 우주 의식의 만남

하늘을 올려다보며 진리를 찾던 그 시간들. 알고 보니, 내가 찾던 모든 답은 바로 내 가슴 속에 있었습니다. 더는 멀리 헤맬 필요가 없다는 눈물겨운 깨달음, 그 생생한 순간을 함께 나눕니다.

 

2021년 5월 31일, 자각선원 수행 22개월 차에 접어든 그날, 내면의 영과 우주 의식을 연결하는 깊은 수행을 했습니다. 나는 처음으로 내 가슴에서 직접 ‘하나님의 언어’를 말로 표현했고, 이어진 오열과 울림 속에서 큰 통찰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6월 11일, 일상의 평온함 속에서 나는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더 단단해지겠다고. 더 순수한 의식으로 나아가겠다고. 이 모든 변화의 기록, 자각선원 차크라 수행기 제23편으로 전합니다.

8~12차크라
7차크라

내면의 영을 드러내는 말하기 수행

2021년 5월 31일, 내면의 영을 말로 드러내는 새로운 수행에 도전했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이번엔 우주의 언어, 스승님의 선창에 따라  만트라를 소리 내어 외웠죠. 그 순간 허리가 꺽이고 심장이 하늘을 향해 벅차올랐고, 가슴 깊은 곳에서 아~~~소리를 내며 말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질책하는 단어들이었어요. “야, 이 바보 같은 놈아.” “이 병신 같은 놈아.” 그래 너 잘났다 이놈아무의식 속에 숨어 있던 자책의 감정이 내 입을 통해 말이 되어 흘러나온 것이었습니다.

내 가슴 속 하나님의 메시지

“내면의 하나님이시여, 좀 더 명확한 메시지를 주소서~.” 그렇게 간절히 외쳤습니다. 그 순간 가슴에서 진동이 더 강해졌고, 내 입에서 울부짖듯 쏟아진 말들:

하나님의 메시지 느껴진 의미
“때가 다 되었다.” 지금이 바로 진리를 깨달을 시점
“나는 원래부터 있었다.” 하나님은 외부에 있지 않고 내 안에 항상 존재
“더 이상 필요한 건 없다.” 찾음을 멈추고 존재 그 자체로 충만함을 느껴라

이후 나는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습니다. 진리는 밖에 있지 않았습니다. 외부의 신, 교리, 철학이 아닌 나의 가슴 안에 있었습니다. “그래, 이미 내 안에 다 있었어.” 이 한마디가 수행의 핵심을 모두 말해줍니다.

선생님의 비유: 이젠 새 집을 지을 때

선생님께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또 한 단계 올라섰다. 세놓은 방을 빼줬으니, 이젠 이쁜 집을 지어야 할 때다.” 이 말이 참 인상 깊었어요. 내면의 부정적 감정을 비워냈으니, 그 자리에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에너지로 채워야 할 시기라는 뜻이었죠.

  • 이제는 과거의 집착과 자책을 비워냈다
  • 새로운 깨달음 위에 빛나는 삶을 설계해야 한다
  • 이 집은 평화와 사랑으로 지어질 것이다

6월의 일상, 마음의 평온을 깨닫다

2021년 6월 11일, 어느 날 문득 나는 이렇게 느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완벽하다.” 근심도, 걱정도 희미해졌고, 바랄 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숨 쉬는 것, 지금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죠. 수행의 여운은 내 삶 곳곳에 스며들었고, 나는 점점 ‘그냥 있음’의 상태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생각 뒤의 생각을 관찰하는 힘

나는 이제 생각이 일어나도 그것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그 생각을 판단하거나 밀어내지 않고, 그저 바라봅니다. 이른바 ‘생각 뒤의 생각’, 반응하는 감정까지도 관찰자 관점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며 내면의 중심을 더욱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관찰 요소 실천 방법
생각 비판 없이 흐름처럼 바라본다
감정 떠오르는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느낀다
반응 즉각 반응하지 않고 ‘한 박자 쉬기’를 실천한다

우주 리듬에 나를 맡기는 삶

나는 지금도 바라고 있습니다. 우주 의식과 완전히 하나 되는 삶. 그 리듬에 나를 내어 맡기고, 두려움 없이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나는 매일 가슴 깊은 곳에서 사랑을 깨워내려 합니다.

  • 완전한 삶을 위한 또 다른 단계로 나아가기
  • 내 안의 조급함과 두려움을 매일 비워내기
  • 지금 이 순간을 감사로 채우며 사는 법 익히기
Q 왜 내면의 영을 말로 표현하는 수행을 했나요?

내면의 깊은 감정과 억눌린 자책을 해방시키고, 내 안에 숨어 있던 신성과 직접 연결되기 위한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Q “내 안에 하나님이 있었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외부의 신이 아닌,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항상 함께 해왔던 ‘의식의 근원’이 바로 신이었음을 자각한 체험이었습니다.

Q 스승님이 말한 '세놓은 방을 뺀 후 새 집을 짓는다'는 의미는?

과거의 부정적 감정이나 사고를 정리하고, 이제는 더 고요하고 밝은 에너지로 내면의 공간을 새롭게 채우라는 뜻입니다.

Q 일상의 평화는 어떤 방식으로 느껴지나요?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숨 쉬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기쁨을 느끼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충만한 감정으로 다가옵니다.

Q 생각을 관찰한다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수행인가요?

떠오르는 생각을 밀어내거나 휘둘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상태를 유지하며 자기를 바라보는 마음 챙김의 연습입니다.

Q 우주의 리듬에 나를 내어 맡긴다는 건 어떤 상태인가요?

일어나야 할 일은 일어나고, 지나갈 것은 지나간다는 흐름을 신뢰하며, 모든 상황을 판단 없이 받아들이는 상태입니다.

진리는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이토록 오랫동안 밖에서만 찾으려 했던 하나님의 메시지는 사실 내 가슴속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내가 나를 질책하고 후회할 때도, 그 존재는 조용히 내 안에서 말하고 있었던 것이죠.

 

“나는 원래부터 너와 함께 있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처음으로 안도와 눈물을 동시에 경험했습니다.

이제 저는 또 한 걸음 내딛습니다. 집착과 후회의 방을 비워내고, 평화와 사랑의 집을 새로 짓는 단계에 왔습니다.

 

하루하루를 관찰하며 살고, 매 순간을 우주의 리듬에 맡기며 사는 삶. 그 삶이 바로 진짜 나의 길이라는 걸 확신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심장 깊은 곳에서 울리는 소리를 꼭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